tvN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화"를 이유로 '코리아갓탤런트'를 비롯한 '오페라스타'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tvN 측 관계자는 12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tvN은 내년 올해 존재했던 '코리아갓탤런트', '오페라스타'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고 새로운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방송가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으며 이미 포화 상태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tvN스러운 새로운 스타일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tvN은 오디션 프로그램 후속 프로그램으로 '더 폰 코리아(가제)'를 내년 2월 초 방송할 예정이다. '더 폰 코리아'는 유럽 인기 프로그램 포맷을 들여온 것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미션 수행 프로그램이다. 이는 길을 지나던 행인이 길가에서 울리는 전화를 받고 미션을 수행, 상금을 받는 방식이다.
또 지난 9월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와 '두 번째 프러포즈 초대'이 정규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tvN은 2012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1997', '막돼먹은 영애씨'등과 같은 드라마 타이트 형식의 프로그램을 내년 또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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