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기온이 연일 영하 10도를 밑 도는 한파에 피부 관리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한파에는 차가운 공기에 피부 홍조와 주름 등 피부 손상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주름의 경우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에도 영향을 받아 더 깊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름의 경우 겨울철에는 얼굴뿐 만 아니라 바깥 공기에 노출되기 쉬운 손과 목까지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 피부 두께가 가장 얇은 눈가, 아기 다루듯 조심스럽게 관리
눈가 피부는 얇고 피지분비가 적어 건조하고 탄력저하가 쉽기 때문에 서 자주 비비거나 문지르면 더한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조심스럽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다양한 아이 전용 마스크가 출시돼 눈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쉽게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하이드로겔 아이 마스크’는 눈가 전용 농축 아이 마스크로 영양과 보습을 집중 공급해 주는 제품. 세안 후, 토너로 피부를 정돈해준 뒤 약 2~30분 정도 마스크 패치를 붙여두기만 하면 된다.
마스크를 떼어낸 이후에는 아이크림 등으로 한번 더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를 맞춰 눈가를 보호해 주는데, 이 때 제품을 흡수시킨다고 무리하게 눈가를 문지르는 것보다는 가볍게 톡톡 두드리면서 흡수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내 눈가를 지그시 눌러 주는 것도 제품의 흡수와 눈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고운세상의 ‘악티펌 리커버리 아이 크림’은 주름개선과 미백에 효과적인 이중 기능성 제품들을 사용한다면 사용 제품의 가짓수를 줄이며 눈가에 가해지는 자극도 함께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리리코스의 마린 엑스퍼트 리스토어링 아이크림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가 피부를 보호하여 주름, 미백, 보습, 치밀도, 탄력의 5가지 눈가 피부 고민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농축 아이크림이다.
▲ 목 주름, 터틀넥과 머플러 속에 방치해두지 말자!
눈가만큼이나 예민한 부위가 바로 목의 피부. 특히, 얼굴만큼 신경쓰기 어려워 더욱 주름이 깊어질 수 있는 부위이다. 목 주름은 제품의 사용과 함께 평소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을 통해 관리할 것을 추천한다. 목 뒤에 깍지를 끼고 뒤로 젖히거나, 목을 좌우로 기울였을 때 잘 기울여지지 않는 쪽으로 기울이는 동작을 자주 반복해주면 좋다. 목 뒤의 근육이 뭉치면 주름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목의 근육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저녁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손바닥으로 목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는 마사지 동작을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고운세상의 ‘악티펌 리커버리 세럼’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생체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표피 및 진피의 함몰된 주름부위를 채워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다나한 RGⅡ ‘프리미엄 EX 퍼밍 넥크림’은 홍삼이 함유되어 있어 마사지와 병행하면 목의 근육은 물론 주름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일주일에 한번, 손과 입술을 호강시켜 주자!
찬 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가장 무방비한 부위가 바로 손과 입술이다. 얼굴 스킨케어를 하듯 매일매일 공을 들여 스크럽이나 마사지를 할 수는 없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시간을 투자해 정성껏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입술은 묵은 각질을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입술 주름과 함께 자주 트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
입술과 손에 비싼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집에 있는 꿀과 흑설탕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흑설탕과 꿀을 섞어 입술과 손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든 스크럽해 준 뒤,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한결 부드러워진 입술과 손의 피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담 고운세상피부과 안건영 원장은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 또한 꼼꼼히 해주어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라는 것이 중요하며, 각질이 일어난다고 해서 잦은 딥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표면을 손상시켜 피부 건조와 탄력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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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 리리코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