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과 스탠다드차타드 금융그룹(회장 리차드 힐)이 대한민국 유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위한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기지개'를 론칭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기지개' 공동 발전 협약식에는 정몽규 총재와 리차드 힐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오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지개'를 시연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힐 회장은 "스탠다드차타드 금융그룹은 지난 2년간 K리그 유소년 축구발전프로그램 후원으로 이미 1000여 명이 넘는 유소년과 유소년 지도자들에게 혜택을 전하는 등 축구 기초가 되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며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스탠드다차타드의 브랜드 약속 일환으로 개발 및 보급 후원하는 '기지개'가 한국의 더 많은 유소년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후원의지를 밝혔다.

정 총재 역시 "기지개는 재미있는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뿐 아니라 성장과정에서 꼭 필요한 대인관계, 리더십, 협동심 등을 놀이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과학 프로그램"이라며 "K리그는 대한민국 유-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체력발달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기지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맹 홈페이지(http://www.kleague.com/enjoy/boy_body_program.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맹과 스탠다드차타드 금융그룹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을 통해 체육수업시간 및 방과 후 교실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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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