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의 ‘코리아 커넥션’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인 스포츠닛폰은 12일 “도스가 재일교포 DF 김정야(24, 감바 오사카)의 단기임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야는 고마자와대학 재학 중이던 2010년 주장으로 뛰며 총리대신배 전일본대학 토너먼트 대회에서 4경기 풀타임을 소화,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졸업 후인 2011년 감바 오사카에 입단, 중앙 수비수로 뛰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다.
도스는 원래 J2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DF 소메야 유타 영입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소메야가 팀 잔류를 선언하면서 대체인력을 구해야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에 도스는 재일교포 DF 김정야를 영입 대상으로 점찍고 감바 오사카에 임대 제의를 보낸 것이다.

김정야는 올 시즌 7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1대1 수비 능력이 좋고 공중전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야가 도스에 합류하게 될 경우 김근환, 여성해와 함께 ‘코리안 커넥션’으로 단단히 뭉친 중앙 수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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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