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의 박유천과 윤은혜가 보기만 해도 코끝이 찡해지는 '눈물의 허그(hug)' 스틸 컷을 공개했다.
12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찰서 앞에서 윤은혜(이수연/조이 역)가 눈물을 흘리며 박유천(한정우 역)의 품에 안겨있고, 박유천 역시,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다는 간절함과 지난 아픈 기억에 대한 슬픔이 담긴 표정으로 윤은혜를 꼭 끌어안으며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두 사람의 애절한 허그 사진은 극중, 정우와 수연의 가슴 시린 사랑의 깊이를 더하며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수연임을 스스로 밝히기 두려워하는 조이와 그녀 스스로 수연으로 돌아오기를 묵묵히 기다리고 있는 정우가 눈물로 재회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촬영 당시, 박유천과 윤은혜는 영하 12도가 넘는 한파에도 불구, 극중 캐릭터 감정에 100% 몰입하는 눈물 열연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애잔한 멜로의 감성이 극에 달한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쏟아낼 정도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후문. 이들의 허그 사연이 공개될 11회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였던 강상득 살해 사건의 진범이 밝혀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점화될 '보고싶다' 11회는 오늘(12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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