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의 남자' 넘었다..韓 박스오피스 3위 등극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12 16: 28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흥행 3위에 등극했다.
'광해'는 12일 누적관객수 1230만 4,000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돌파하며 1230만 2,83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왕의 남자'를 뛰어넘고 '도둑들', '괴물'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에 올랐다.
이처럼 '광해'가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연말을 맞아 개봉한 한국과 할리우드의 화제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대선 시즌과 맞물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

여기에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조선이 꿈꿔온 진정한 왕의 모습을 갖춘 하선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현 세대가 꿈꾸고 바라는 리더의 모습을 담아낸 '광해'는 아직까지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아랍 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영화제를 비롯 베트남-한국영화제, 파리한국영화제, 런던한국영화제까지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은 '광해'는 국내에 이어 해외 각국 관객들의 찬사에 힘입어 개봉 14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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