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 정준영이 과거 체결한 계약 관계들로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로 예정된 ‘슈퍼스타K 4’ 톱5 인터뷰에 참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 E&M 측은 12일 오후 “그가 이 자리에 참석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예민한 사항인 만큼 정준영이 이와 관련해 입을 열지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이날 정준영은 딕펑스, 로이킴, 유승우, 홍대광 등과 언론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그가 이 자리에서 과거 체결한 몇몇 음반 관련 계약과 모델 활동 관련 등에 대한 발언을 할지 촉각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현재 정준영은 ‘슈퍼스타K 4’ 종영 후 CJ E&M 측의 관리를 받고 있으나 과거 몇몇 음반 관련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정준영이 지난 11일 크리스마스 캐롤 싱글 ‘해피 블루 크리스마스’를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이 노래는 해당 음원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낸 것으로 과거 정준영이 계약 관계를 맺고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정준영이 ‘슈퍼스타K 4’ 출연 전 코미디TV ‘얼짱시대’, 패션 화보 및 온라인 쇼핑몰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여러 기관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한 성형외과 홍보 모델로 지난해 5년 계약을 맺었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새 둥지 찾기에서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을 포함, ‘슈퍼스타K 4’ 톱12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끝나는 내년 1월 이후 톱 12는 각자 새 소속사를 찾아야 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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