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고수, “가장 친했던 배우? 역시 김성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2.12 17: 45

[OSEN=정유진 인턴기자] 영화 ‘반창꼬’의 배우 고수가 영화를 찍으며 가장 친했던 동료가 배우 김성오라고 밝혔다.
고수는 1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극 중 배우들과)한 팀을 이루는 것이어서 호흡이 잘 맞았다. 특히 김성오와는 극 중 무거운 돌을 드는 신에서 하나, 둘, 셋 구령을 붙이지 않고 그냥 들어도 호흡이 맞을 정도였다”라며 극 중 가장 친한 친구로 나왔던 배우 김성오와의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신을 찍을 때 감독님이 하나, 둘, 셋 하고 왜 붙이지 않느냐고 물어봤는데, 우린 정말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영화에서도 실제로 구령을 붙이지 않았다”라며  “성오씨랑 제일 친하게 지냈다. 영화 속에서도 힘들 때 서로 허심탄회하게 기대는 사이였던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것”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고수는 영화 ‘반창꼬’에서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지닌 소방관 천강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반창꼬’는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로 마음을 닫은 소방관 ‘강일’과 치명적 실수로 잘릴 위기에 놓인 까칠한 의사 ‘미수’가 서로를 통해 아픔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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