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2' 5-6위 결정전 울산 현대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경기가 12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후반 사토 히사토가 역전골에 성공한 후 기뻐할때 울산 이근호가 아쉬워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준준결승전서 울산은 CF 몬테레이(멕시코), 히로시마는 알 아흘리(이집트)에 패배해 5-6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5위와 6위의 상금 차이는 50만 달러(약 5억 원)다. FIFA는 클럽월드컵 5위에 150만 달러(약 16억 원), 6위에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수여한다. 하지만 상금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선수들은 다른 것에서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를 찾아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무패 행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던 때의 모습을 히로시마전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히로시마가 아시아에 속한 클럽인 만큼 최종전에서 자존심을 세움과 동시에 아시아 최강자의 자리를 입증하겠다는 뜻이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