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클럽월드컵서 6위로 마감하며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획득했다.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12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2 5-6위 결정전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히로시마전 패배로 클럽월드컵를 6위로 마친 울산은 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100만 달러는 K리그 우승 상금인 5억 원의 2배다. 울산을 꺾은 히로시마는 5위 상금인 150만 달러(약 16억 원)를 받는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으로 150만 달러를 받은 울산은 클럽월드컵 상금까지 합쳐 250만 달러(약 27억 원)를 벌었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승리 수당과 원정 지원금으로 받은 85만 달러(약 9억 원)를 추가한다면, 국제무대에서만 총 335만 달러(약 36억 원)의 거액을 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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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