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정경미, "내년 2월 22일 결혼합니다" 공식발표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2.12 20: 20

개그맨 윤형빈과 개그우먼 정경미 커플이 오는 2013년 2월 22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공개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인기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 정경미는 윤형빈을 향해 "지난주 방송에서 결혼을 종용했더니 연락이 안 되더라. 그래서 결별을 선언하겠다"고 말했고, 이후 윤형빈이 멋진 정장 차림을 하고 무대에 등장했다.

윤형빈은 이후 정경미를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나게 한 뒤 무대 앞으로 유인했고 “정경미를 고발하려 한다”면서 “내 마음과 내 심장, 내 전부를 훔쳐간 죄”라고 말한 뒤 반지와 함께 청혼했다.
이에 정경미는 부끄러우면서도 진심이 담긴 그의 프러포즈에 수긍했고, 두 사람은 많은 관객 앞에서 공개적으로 뽀뽀를 한 뒤 “저희 내년 2월 22일에 결혼합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KBS 공채 동기로 처음 만나 같은 해 9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7년째 공개 열애 중이며 방송가에서도 공인된 커플로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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