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티안스(브라질)가 클럽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코린티안스는 12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린 알 아흘리(이집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2 준결승서 전반 30분에 터진 호세 파올로 게레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가장 먼저 결승전에 오른 코린티안스는 오는 16일 첼시(잉글랜드)-몬테레이(멕시코)전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2000년에 열린 초대 대회서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코린티안스는 12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알 아흘리를 강하게 압박한 코린티안스는 전반 30분 게레로가 더글라스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 알 아흘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가기 시작한 코린티안스는 끝까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리드를 유지, 결승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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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