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은 대학입학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양승호(52) 전 고려대 감독과 정진호(56) 연세대 감독을 체포했다.
양 전 감독은 고려대 감독을 지내던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학부모와 고교 코치들로부터 청탁을 받은 대가로 모두 1억원 이상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감독 역시 2010년부터 같은 이유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품수수 액수가 큰 양 전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