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5, FC바르셀로나)의 득점포가 한 해 최다골 기록을 넘어선 이후에도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메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열린 코르도바와의 2012-13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혼자서 2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다비드 비야, 알렉시스 산체스와 스리톱을 이룬 메시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리더니 후반 29분 기어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2-0 승리를 만들어냈다.

메시는 지난 10일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두 골을 넣으며 총 86골을 기록, 1972년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세운 한 해 최다골 기록(종전 85골)을 갈아치웠다.
이번 코르도바전에서 다시 2골을 터트린 메시는 이로써 88골을 기록하며 90골 달성도 가능하게 됐다.
메시가 올 해 남겨놓은 경기는 단 2게임. 오는 16일 리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이어 바야돌리드 원정에 나서는 메시는 여기에서 단 2골을 추가한다면 마의 90골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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