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들은 곡은? '강남스타일'..엠넷 발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2.13 10: 21

음원사이트 엠넷닷컴이 올 한해 유저들이 가장 많이 들은 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라고 13일 밝혔다.
엠넷닷컴은 이날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더한 2012 가요 종합 순위 ▲아티스트 종합 순위 ▲엠넷차트 top100 최장기간 진입 순위 ▲한 앨범 당 Top 10 차트 최다 진입 순위, ▲ 슈퍼스타K4 음원 순위 등 총 5개 분야에서 1위를 가려내고, 각각 싸이의 '강남스타일', 버스커버스커, 양요섭ㆍ정은지의 ‘러브데이(LOVE DAY)’, 나얼-버스커버스커, 로이킴-정준영의 '먼지가 되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유저들의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횟수를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로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씨스타가 ‘나혼자’와 ‘러빙유(Loving U’ 두 곡을 각각 종합 순위 2위와 3위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OST의 강세도 돋보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인 ‘올포유(All For You)’는 5위, ‘신사의 품격’ OST인 ‘내 사랑아’와 ‘가슴이 시린 게’는 각각 종합 순위 9위와 10위에 올랐다. 
버스커버스커는 ‘벚꽃 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 ‘여수 밤바다’ 등 많은 곡들이 고른 사랑을 받아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로 남았다. 뒤를 이어, 빅뱅(2위), 싸이(3위), 티아라(4위), 허각(5위)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아이유 (6위), 다비치 (7위), 씨스타 (8위), 백지영 (9위) 등 여성 아티스트들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요섭과 정은지가 함께 부른 ‘러브데이’는 조사 기간 344일 중 무려 215일 간 Top 100 차트에 머물며, 최장 기간 차트 진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씨스타의 ‘나혼자’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는 각각 200일 동안 차트에 랭크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에일리는 ‘헤븐(Heaven)’으로 194일 동안 차트에 머무르며 4위를 차지했으며, 주니엘도 ‘일라 일라(illa illa)’로 8위에 올랐다. 
한 앨범 당 엠넷차트 Top 1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는 나얼과 버스커버스커였다. 나얼은 첫 솔로 정규 앨범에 수록 된 10곡 중, ‘바람기억’ 등 무려 9곡을 Top10 차트에 올렸으며, 버스커버스커 역시 1집 '버스커 버스커' 수록 곡 중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 ‘꽃송이가’ 등 9곡이 사랑 받았다.
빅뱅은 7곡을 올리며 3위, 지드래곤은 수록 곡 중 6곡을 10위권에 올리며 4위를 차지했다.
 
CJ E&M 온라인사업본부 스마트엠넷사업팀 권병민 팀장은 “2012년은 아이돌 위주의 음원에서 벗어나, 싸이와 버스커버스커를 필두로 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사랑 받아 더욱 풍성했던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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