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대풍수’ 본다"... 제작진 "힘난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13 10: 11

박원순 서울시장이 SNS에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를 보고 있다는 글을 올린 가운데, 이에 대해 제작진이 “힘이 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장님! 지금 드라마 보시나요?”라고 묻는 한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대풍수’ 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대풍수’ 제작진은 13일 SBS를 통해 드라마가 사랑 받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작진은 “리더십이 중요한 이때에 서울시를 이끌고 계신 박 시장이 시청해 주신다니 더욱 힘이 난다. 앞으로 그려갈 새로운 리더십도 계속 관심 갖고 봐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의 이 같은 말은 현재 ‘대풍수’가 이성계(지진희)를 내세워 조선건국 스토리를 그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대풍수’는 지난 방송에서 공민왕(류태준)의 실정과 함께 이를 목격한 이성계가 고려의 문을 닫고 새로운 국가의 왕으로 성장하겠다며 의미심장한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성계가 앞으로 ‘대풍수’를 이끌 주요 배역으로 활약할 모습이 펼쳐지며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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