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워쇼스키, 배두나 극찬.."연기 놀라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2.13 11: 54

[OSEN=정유진 인턴기자]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공동감독 중 한 명인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배두나를 극찬하고 나섰다.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13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내한기자회견에서 배두나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배두나의 첫 작품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 알게 됐다. ‘복수는 나의 것’ 등 배두나가 출연한 영화는 다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미라는 역할을 볼 때 우리 영화의 배역들이 인종과 국적을 넘어설 수 있는역할들임에도 손미는 한국인이 하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배두나를 평소에도 눈여겨 봤기 때문에 그를 캐스팅했다”며 배두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캐스팅 이후 시카고에 와서 배두나 만났다. 영어는 당시 단순한 의사소통을 할 정도였지만, 연기는 너무 놀라웠다. 영화에서 아이같은 순수함 갖고 있는 어른 역할.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강인한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 촬영 때도 손미 그 자체였다”라며 배두나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500년을 넘나들며 미스테리,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SF, 판타지 6가지 장르의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나의 서사시로 묶은 블록버스터다. 톰 행크스, 할 베리, 벤 위쇼,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휴고 위빙, 짐 스터게스, 배두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다양한 변신으로 화제가 됐다. 내년 1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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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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