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K팝 인기의 지표인 유튜브 뮤직비디오 차트를 장악했다.
유튜브는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12 K팝 뮤직비디오 톱 10 차트를 발표했다. 해당 차트에 다르면 1위에는 월드스타로 부상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는 싸이와 현아가 함께한 '강남스타일' 현아버전, 3위에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가 올랐다.
최상위권인 1,2,3위를 차지한 싸이와 빅뱅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서 올 한해 K팝을 대표하는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됐다.

뿐만 아니라 빅뱅은 6위에 '블루', 8위에 '배드 보이', 9위에 '몬스터'를 차례로 올려놓으며 톱10 안에 무려 4곡을 포진시키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2NE1이 올 해 발표한 싱글곡 '아이 러브 유'는 10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톱10 안에는 YG 출신 가수들이 70%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이는 미니 앨범으로 상반기를 장악한 빅뱅과 싱글 곡으로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올랐던 2NE1, 하반기를 국내외 무대에서 누구보다 바쁘게 보낸 싸이가 2012년 K팝을 대표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에 YG의 한 관계자는 13일 OSEN에 "전세계 인기를 가장 정확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튜브에서 1,2,3 위는 물론 총 7개 순위에 올랐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차트 4위에는 에프엑스의 '일렉트릭 쇼크'가 올랐으며 5위에는 소녀시대-태티서의 '트윙클', 7위에는 현아의 '아이스크림'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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