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마니아가 알아야 할 패션 TIP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12.14 09: 59

새하얀 눈으로 덮인 정상을 꿈꾸며 일년을 사는 보드 마니아들은 기온이 쌀쌀해지기 시작할 때부터 시즌 권을 끊고 장비도 재점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 트렌드에 맞는 세련되고 뛰어난 기능을 겸비한 보드 복까지 완비하고 나면 몸이 먼저 반응해 하루하루 스키장 오픈만을 기다리게 된다. 패션은 물론이고 사소한 기능까지 겸비한 기능적인 보드 복으로 눈 속에서도 돋보이는 보더가 돼보자.
예전에는 한 벌로 구성된 보드 복을 많이 입는 추세였으나 요즘에는 상의와 팬츠가 따로 구성된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입는 것이 트렌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무난한 스타일보다는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팝 컬러와 패턴이 가미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자칫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시에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의 같은 경우 평소에도 활용 가능한 베이스 볼 점퍼나 트랜스포머 형 스타일이 인기인데, 디자인만 보지 말고 안감 처리, 보온성, 방풍여부 등 기능적인 면도 충실히 살펴봐야 한다.
또 하의는 넘어졌을 경우 눈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조임 부분이 느슨하지 않은지, 활동하기에 편한 스트레치 소재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운 기분으로 보드를 즐길 수 있다.
엠엘비 마케팅 팀 관계자는 "스노우 보드를 탈 때 최상의 퍼포먼스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장비는 물론이고 보드 용품이나 패션도 중요하다.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면 보드를 타면서도 바람과 낮은 기온 때문에 고생할 수 있으니 보드 복 안에 기모감 있는 스웻셔츠나 레깅스 등을 함께 입는 것이 좋다"며 "초보 보더라면 패션뿐만 아니라 장갑, 모자, 고글 등 사소한 용품까지 신경 써야 안전하게 보드를 즐길 수 있다. 따라서 패션과 안전, 모두를 위해서는 용품과 보드 복의 컬러를 비슷하게 맞춰 입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junbeom@osen.co.kr
엠엘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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