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강릉 지역 자비원과 다문화가정에 자전거를 기증했다.
강원은 13일 사회복지법인 강릉자비원과 강릉시체육진흥재단을 통해 강릉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앞으로 자전거 20대를 기증했다.
이번 사랑의 자전거 기증은 다문화 가정과 사회 소외계층의 스포츠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했던 K리그 사회공헌프로그램 ‘K리그 드림 프로젝트’ 지원금을 통해 이뤄졌다. 지원금액은 1골당 15만원씩으로,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달동안 23골을 기록한 강원FC는 최종 345만원을 적립했다. 이는 27골로 405만원을 쌓은 포항에 이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송학 사무처장은 “내년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스포츠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강원FC 홈경기 초대, 일일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겠다”며 “사랑의 자전거로 따뜻한 12월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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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