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유승호, 1초 오열 진실은? "수연 안올까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13 22: 24

유승호의 1초 오열의 진실이 밝혀졌다. 윤은혜를 잃을까하는 불안감이었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보고싶다'에는 강형준(유승호 분)이 이수연(윤은혜 분)을 안고 오열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은 지난 회 예고편에 담겼던 것으로, 네티즌에 '유승호 1초 오열'이라는 검색어를 낳기도 했던 화제의 장면이다.
수연은 옛 연인 한정우(박유천 분)을 만나 눈물의 포옹을 한다. 정우는 자신의 존재가 수연에게 짐이될까 수연을 놓아주기 위해 "가라"고 말했다. 수연은 뒤돌아 서있는 정우를 바라보며 '너도 힘들었구나'라고 생각한 뒤 형준이 있는 집으로 향한다.

수연은 다정하게 형준을 부르지만 형준은 앓는 소리를 냈고 이에 놀란 수연은 형준이 감기에 걸려 많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연은 "열이 40도다. 언제부터 이랬느냐. 병원에 가야한다"고 말했고, 형준은 "의사가 왔다갔다. 괜찮다"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형준은 수연을 붙잡고 안은 채 "안오는 줄 알았다. 오지 않을까봐 너무 무서웠다. 아무데도 못간다"며 울부짖었다. 이에 수연은 형준을 쓰다듬으며 "가길 어딜 가냐"며 측은한 눈빛으로 형준을 바라봤다.
이로써 수연은 정우와 형준 사이에서 본격적인 내적 갈등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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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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