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과 결혼 계획이 '빵빵'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2.14 08: 06

배우 이병헌이 연인인 배우 이민정과의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말.."이라며 웃음으로 대답했다.
이병헌은 13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2 씨네아시아 어워드 런천(CineAsia 2012 Award Luncheond)이 2012 씨네아시아 어워드(CineAsia 2012 Award)에서 '올해의 스타상(Star of the Year)'을 수상한 직후 국내 취재진을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들려줬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에 이어 '레드2'의 촬영까지 마친 이병헌은 14일 귀국한 후 연말은 국내에서 보낼 예정. 배우로서 괄목한 한 성적을 내며 올 한 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는 내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해외 개봉, '지.아이.조2'의 프로모션 등 홍보 일정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낼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과연 내년에 작품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바쁜 일정 사이에 딱 맞는 좋은 작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차기작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내년에도 바쁜 스케줄을 이어갈 그는 이민정과의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시간이 된다면 정말.."이라며 즉답 대신 웃음을 선보였다.
이병헌은 앞서 열린 '지.아이.조2' 3D 영상 최초 공개 아시아 프레스 데이에서 "사랑에서도 모두 주목받은 한 해였다. 이병헌 본인에게는 사랑과 일, 둘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란 질문을 받자 "올 한해 정말 정신없었다. 계속 미국에서 촬영하고 또 와서 사극 찍고 몇 백만명을 넘으면 공약 지키러 다니고 무대인사 다니고, 몬트리올 갔다가 런던 갔다가 부산영화제도 있었고. 배우로서는 이렇게 즐거운 삶이 있을까란 생각을 할 정도로 너무나 영광이고 뿌듯한 순간이 많았다"라며 "또 말씀하신 그런 일도 있었다(이민정과 공식연인 발표). 일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좋은 일이 많은 한 해였다. 그 중 중요한 것 하나를 꼽는다면..둘 다 중요하다. 어떻게 한가지를 고르겠냐. 저에게는 정말 다 중요한 것들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하는'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이 악역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았으며,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채닝 테이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시리즈 최초로 3D로 컨버팅, 개봉은 내년 3월 28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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