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의 감독 존 추가 배우 이병헌의 눈빛을 극찬했다.
존 추 감독은 이병헌과 함께 13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2 씨네아시아 어워드(CineAsia 2012 Award)에서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올해의 스타상(Sta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존 추 감독은 이날 자리에서 "이병헌은 정말 침착하게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 덕에 스톰 쉐도우라는 캐릭터도 빛을 발할 수 있었다"라며 "또한 그는 매우 스타일리쉬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에게 스타일에 대한 팁도 많이 얻었다. 그는 인간적 깊이를 가진 배우이고,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그런 점이 묻어난다. 액션 캐릭터에도 깊이를 드러내는 재능이 있는 금시대 최고의 배우라고 말할수 있다. 이병헌 덕분에 글로벌 영화 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꿨고, 그는 전 세계영화 시장에 문을 열어줬다"라고 배우로서 이병헌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특히 젊은 배우들에게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저를 포함한 여러 감독과 배우들에게 우리도 할수있다는 큰 희망을 주었고 언어와 상관없이 어떤 영화라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라며 "연기할때 눈빛을 보면 (특히 여성 스태프들이 모두 반해버렸는데) 그 눈빛으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배우다. 그는 영웅이며 우리 모두의 마인드를 바꿨고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다. 매력적이고 멋있고 세트장에서도 존경받으며 차기 아시아의 톰 크루즈라고 불리울만큼 세계적인 배우이며 그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존 추 감독은 "'지.아이.조2'를 3D로 감상하면 이병헌의 '식스팩'을 더 잘 볼 수 있다. 웨인 존슨, 브루스 윌리스 등이 출연하며 특히 브루스는 이병헌에게 매우 감동해'레드2' 차기작에도 그를 직접 영입했다. 정말 그에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지.아이.조2'의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이병헌은 헐리우드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많고 스타파워가 많은 배우다. 우리 영화에도 도움을 많이 주었고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그와 '레드2', '지.아이.조' 두 작품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이번 트레일러를 직접 보면 이병헌씨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하는'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이 악역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았으며,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채닝 테이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시리즈 최초로 3D로 컨버팅, 개봉은 내년 3월 28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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