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의 마음에 빗장이 풀리면서 박유천과의 로맨스 불씨가 지펴질 조짐을 보였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보고싶다'에서는 이수연(윤은혜 분)이 지난날 자신을 버리고 도망쳤다는 오해를 했던 한정우(박유천 분)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다시금 로맨스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오해가 풀리면서 정우에 대한 옛 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한 수연과는 달리 자신을 보면 아프다는 마을 들은 정우는 수연을 차갑게 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겉모습만 차가웠을 뿐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끌림과 사랑으로 보는 이들을 시종일관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정우는 마시지 못하는 술을 마시며 "너 나쁘다. 너를 마시니까 자꾸 생각난다"며 수연을 그리워했고, 수연 역시 차갑게 변한 정우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는 등 끌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극 후반부에서는 수연과 정우가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잠든 정우를 바라보던 수연은 십여년 전 즐거웠던 때를 회상하며 "보고싶어서"라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로써 앞으로 수연과 정우가 다시금 예전의 관계를 회복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며 수연을 사랑하는 해리(유승호 분)과의 관계도 궁금증을 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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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