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아시아 선수가 되겠다".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21)이 최고의 아시아 선수가 되겠다는 강한 다짐을 드러냈다.
김보경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즈온라인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의 목표는 카디프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는 것"이라며 "더 큰 목표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아시아 선수가 되는 것이다. 어려운 일이지만 카디프서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선 승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챔피언십에서 선두에 있고 우리팀은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 우리 모두는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보경은 지난 8일 영국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김보경이 서서히 팀에 녹아들고 있는 동안 카디프는 챔피언십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보경은 오는 16일 경기에 대해서는 "나는 이제 첫 골을 넣었다. 홈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면 더 완벽했을 것"이라며 "피터보로전에 출전하고 싶지만 결정은 감독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챔피언십은 피지컬이 강하고 스케줄이 빡빡하지만 나는 즐겨나가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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