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팔카오에게 '연봉 172억원' 베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14 11: 24

'득점 기계' 라다멜 팔카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아틀레티코 스트라이커 팔카오를 위해 연 1000만 파운드(약 172억 원)를 쓸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아틀레티코 공격수 팔카오를 영입하기 위해 팀내 최고 연봉을 약속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팔카오는 올 시즌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경기서 16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5경기 13골)를 제치고 2위에 오르며 1위 리오넬 메시(15경기 23골)를 뒤쫓고 있다.

지난 9월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아브라모비치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팔카오는 이후 첼시의 영입 1순위로 꾸준히 물망에 올랐다.
첼시는 팀내 최고 연봉의 조건으로 팔카오를 유혹하고 있다. 현재 첼시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약 17만 5000파운드(약 3억 원)를 받는 페르난도 토레스다.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팔카오에게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의 주급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1년 약 172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올 겨울 이적 시장의 가장 핫한 남자로 떠오른 팔카오가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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