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관심 보인 미추 무적함대로 불러들이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14 13: 5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득점 선두 미겔 미추(26, 스완지시티)의 스페인 대표팀 입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축구 대표팀 감독이 EPL에 입성한 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미추를 주시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추는 올 시즌 EPL의 깜짝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올 여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요 바예카노에서 스완지로 둥지를 옮긴 미추는 EPL 1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당초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에 불과했던 몸값은 반 년도 되지 않아 5배가 넘게 올랐다. 영국 언론은 1000만 파운드(약 173억 원)로 내다보고 있고,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감독은 "3000만 파운드(약 519억 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극찬하고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은 "미추는 오랜 시간 높은 수준의 기량을 유지했다"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그 정도의 활약을 펼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미추의 물오른 기량을 높이 샀다.
한편 미카엘 라두드럽 지휘 아래 미추와 기성용 등을 영입한 스완지는 올 시즌 EPL서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8위로 순항하고 있다. 컵대회(캐피털원컵)서도 4강에 진출해있는 스완지는 팀 창단 후 첫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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