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애니메이션 '잠베지아'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이하 ‘잠베지아’)’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무대인사에서 "처음 출연할 때 하하의 친구역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부하였다, 부하"라고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콩트나 연기를 전혀 못해서 싱크로율 높지 않으면 하지도 않고 들어오지도 않는데, 군것질 좋아하고, 단 것 좋아하고. 이번에는 역할 있는 그대로라서 했다. 게다가 배우들과 같이 있으면 (연기를) 못하는데 따로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녹화했다. 내가 제일 먼저 해서 이분들이 고생을 좀 했을 거다"라며 목소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은 극 중 군것질을 좋아하고 수다스러운 대머리 황새 찌롱이의 목소리 역을 맡아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표현했다. 실제 노홍철과 싱크로율 높은 역으로 화제가 됐다.
3D 애니메이션 ‘잠베지아’는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를 지키기 위해 괴물 도마뱀과 대머리 황새무리에 맞서는 꼬마 매 카이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영화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국민남편 유준상과 ‘무한도전’의 노홍철-하하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 교육적인 메시지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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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