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팬들이 뽑은 각 부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스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이 주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축구 팬들이 선정한 각 부문의 EPL 스타를 소개했다. 전 세계 200여 개국 3만 명이 넘는 팬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올 시즌 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의 강세가 돋보였다.
맨유의 쌍포 웨인 루니(20%)와 로빈 반 페르시(14%)는 현역 최고 인기 선수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도 7%의 지지를 얻으며 4위를 차지했다. 스티븐 제라드(10%)와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리버풀, 4%)는 3, 5위에 각각 올랐다.

긱스는 역대 최고의 EPL 선수 부문에서도 맨 꼭대기에 당당히 올랐다. 아스날의 전설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가 2위에 올랐고, 제라드가 뒤를 이었다.
유망주 1, 2위에는 아스날이 재계약을 노리고 있는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과 잭 윌셔가 각각 17%, 13%의 득표로 영예를 얻었다. 맨유의 톰 클레벌리(8%), 대니 웰벡(6%), 필 존스(5%)가 3, 4, 5위에 올랐다.
맨유를 지휘하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 1위(41%)에 선정됐고, 리오 퍼디난드(맨유)는 베스트 트위터리안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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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