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베지아’ 유준상 “더빙하면서 나도 모르게 날개짓”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14 14: 53

배우 유준상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을 한 소감을 전했다.
유준상은 1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잠베지아: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이하 잠베지아) 언론배급시사회 및 무대인사에서 “더빙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날개짓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극 중 유준상은 주인공인 꼬마 매 카이의 아빠인 텐다이 역할을 맡아 모범적인 국민 아빠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유준상은 “정말 섬세하게 연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또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다”며 “더빙하면서 절로 날개짓을 하고 텐다이가 상대방을 공격하면서 발톱을 세울 때는 나도 함께 손가락을 내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함께 더빙한 친구들(하하, 노홍철, 김지훈)이 다 잘 해줘서 ‘잠베지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잠베지아’는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를 지키기 위해 괴물 도마뱀과 대머리 황새 무리에 맞서는 꼬마 매 카이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합작 작품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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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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