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쇼스키 남매 ‘무릎팍’ 녹화 어땠나? “농담 많고 유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14 16: 34

할리우드 영화감독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가 MBC 토크쇼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를 유쾌하게 이끌며 한국 토크쇼 출연을 무사히 마쳤다. 
‘무릎팍도사’의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OSEN에 "프로그램의 첫 외국인 게스트여서 제작진도 긴장을 하고 게스트인 워쇼스키 남매도 긴장을 했다"면서 "다행히 오늘(14일) 녹화는 농담도 많이 나오고 유쾌한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워쇼스키 남매가 워낙 언론에 노출이 안돼 있는 분들이고 외국인기 때문에 혹시 분위기가 어색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그런데 MC들과 게스트로 나온 분들이 모두 재밌게 분위기를 이끌어서 성공적으로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녹화에는 워쇼스키 남매 외에도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한 배우 배두나와 톰 티크베어 감독이 참여했다. 또한 외국인 게스트의 대화를 통역할 전문 통역관 외에도 영어에 능숙한 개그맨 김영철이 함께 했다. 
관계자는 “김영철 씨가 영어를 잘하고 재치가 넘치는 사람이라서 통역과 함께 재밌는 진행을 도왔다”면서 “실험적인 시도였는데 녹화가 잘 끝나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OSEN의 단독보도로 워쇼스키 남매가 ‘무릎팍도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라나 워쇼스키가 녹화에서 성전환 수술을 한 이유와 심경을 밝힐 것인지에 대한 사안.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방송 전이기 때문에 게스트가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한 것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했고 재밌는 내용도 많으니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워쇼스키 남매 등이 출연하는 ‘무릎팍도사’는 내년 1월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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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트위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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