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워쇼스키, “안녕하세요” 레드카펫 한국말 인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2.14 20: 21

[OSEN=정유진 인턴기자]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공동감독 라나 워쇼스키가 한국어로 인사를 하며 한국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라나 워쇼스키는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팬들과 직접 만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레드카펫 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했고, 자리에 모인 많은 팬들은 환호성으로 답했다.

그는 이어 “서울을 사랑한다. 와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재미있게 즐겨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며 무대를 떠났다.
이날 검정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레드카펫에 등장한 직후부터 주변을 둘러싼 팬들의 사인요청과 사진요청을 일일이 받아주며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겼다.
라나 워쇼스키는 앞서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회견에서 “아내가 전생에 한국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다. 평소 집에서 김치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이번에 아내 생일인데, 한국에서 함께 보낼 예정이다”라며 첫 한국 방문 소감을 말한 바 있다.
‘클라우드아틀라스’는 500년을 넘나드는 미스테리,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SF, 판타지 6가지 장르의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나의 서사시로 묶은 블록버스터 영화다. 톰 행크스, 할 베리, 벤 위쇼,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휴고 위빙, 짐 스터게스, 배두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다양한 변신으로 화제가 됐다. 내년 1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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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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