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공동감독 앤디 워쇼스키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김치와 소주를 즐긴 경험담을 밝혔다.
앤디 워쇼스키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팬들과 직접 만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레드카펫 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다. 김치를 먹었고, 소주도 마셨는데 둘 다 맛있었다”라며 방문기간 김치와 소주를 맛본 소감을 전했다.

그와 함께 등장한 톰 티크베어 감독 역시 “서울을 사랑한다. 서울이 나오는 우리 영화를 즐겨주길 바란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검정색의 격식있는 의상으로 맞춰 입고 등장한 세 명의 감독과 두 명의 배우는 레드 카펫 주변에 모인 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세심한 관심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클라우드아틀라스’는 500년을 넘나드는 미스테리,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SF, 판타지 6가지 장르의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나의 서사시로 묶은 블록버스터 영화다. 톰 행크스, 할 베리, 벤 위쇼,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휴고 위빙, 짐 스터게스, 배두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다양한 변신으로 화제가 됐다. 내년 1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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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