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가 내년에도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는 내년 시즌 거취를 주목받고 있는 이치로가 양키스와 2년 총액 1300만 달러의 조건에 합의해 잔류를 결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특히 이치로가 좋은 조건을 제시한 타구단에 이적하지 않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양키스에 잔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1년 계약, 연봉 500만 달러와 2년째 구단에 선택권이 있는 옵션을 제시했던 양키스가 필라델피아 등 타 구단에서 2년 1400~1500만 달러를 제시하는 바람에 2년 계약방침을 전환한 것이 잔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양키스의 조건이 타구단에 비해 낮지만 메이저리그 13년째를 맞아 비원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즌 도중 양키스 이적후 37경기에서 3할3푼8리, 5홈런을 날리는 등 양키스타디움과 궁합이 좋다는 점도 잔류배경으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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