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로열트로피 첫 날 포섬서 유럽에 완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15 07: 25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2012 로열트로피 첫 날, 아시아가 유럽에 완패한 가운데 양용은(40, KB금융그룹)과 김경태(26, 신한금융그룹)만이 유일하게 자존심을 지켰다.
양용은과 김경태는 지난 14일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 호텔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경기) 경기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미겔 앙헬 히메네스(이상 스페인)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0.5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다른 세 개 조가 모두 패배를 당한 아시아는 유럽에 0.5-3.5로 뒤지게 됐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배상문은 일본의 간판 이시카와 료와 짝을 이뤘으나 헨릭 스텐손(스웨덴)-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스페인)에게 5홀 차로 완패했고,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우아순(중국)도 에도아르도 몰리나리-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게 2홀 차로 석패했다.

아시아의 지브 밀카 싱(인도)-키라덱 아피바른라트(태국)도 마르셀 짐(독일)-니콜라 콜사츠(벨기에)에게 1홀 차로 패배했다.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아시아는 남은 이틀 동안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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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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