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5, FC 바르셀로나)가 월드사커 선정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영국 축구 월간지 월드사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를 2012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했다. 메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상을 받으며 통산 3회로 호나우두(은퇴, 브라질)와 함께 최다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올 한해 현재 88골을 기록하며 한 해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전문가와 팬들로 구성된 월드사커 평가단도 메시의 활약에 47.3%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며 올해의 선수로 꼽았다. 특히 전문가는 과반이 넘는 54.5%가 메시에게 표를 던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19.0%로 뒤를 이었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9.7%)와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6.10%) 순이었다.
한편 감독상은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수상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에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 유로 2012의 3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안겼다.
■ 월드사커 선정 베스트 11
GK :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DF :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
MF : 안드레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바르셀로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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