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N=최나영 기자]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감독 피터 잭슨, 이하 호빗)이 개봉 2일 만에 35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은 지난 14일 전국 1028개 상영관에 19만 3947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35만 3125명이다.
개봉 전 60%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한 바 있는 '호빗'은 영화 100년사 최초로 기본 영화들이 사용하는 24프레임(24FPS)의 두 배인 1초당 48프레임의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로 촬영, 2D 필름과 디지털, 3D 디지털, HFR 3D, 아이맥스 3D, 아이맥스 HFR 3D, 4DX 버전과 사운드의 최고 업그레이드 사양인 돌비 애트모스로 개봉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영화는 은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떠난 호빗 빌보와 동료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빌보 배긴스(마틴 프리먼 분)가 어떻게 절대반지를 손에 넣게 됐는지에 대한 여정을 담았다.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격으로 '반지의 제왕'의 흥행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26년'(전국 10만 235명, 누적 2247만 651명)이 차지했고, '나의 PS파트너', '원 데이', '늑대소년-확장판'이 3, 4,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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