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가 팀 사상 역대 최고수입을 기록하고도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2011-2012시즌 팀의 공식 수지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공개한 팀 공식 수지표에 따르면 지난 시즌 총수입은 팀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3100만 파운드(약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총수입은 2010-2011시즌과 비교했을 때 무려 50%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총수입 증가의 원인으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인한 수입과 스폰서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시티는 수익 면에서 9700만 파운드(약 1679억 원)에 불과해 팀 사상 역대 최고수입을 거두고도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맨시티의 지난 시즌 적자금액은 2010-2011시즌의 1억 9700만 파운드(약 3411억 원)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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