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MMA 불참에도 독보적인 존재감 과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15 09: 49

가수 싸이가 미국 일정 탓에 국내 음악 시상식 2012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MMA)에 불참했지만 존재감은 그 누구보다 강했다.
싸이는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MMA에 미국 활동을 이유로 아쉽게 불참했다. 하지만 이날 싸이는 대상의 영예를 비롯한 각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싸이는 이날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송과 월드 글로벌 아티스트상, 톱10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올 한해 국내외를 휩쓸었던 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조수현 감독이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해 싸이는 다방면에서 기쁨을 누리게 됐다.

싸이의 존재감은 리틀 싸이 황민우군의 등장으로 더욱 빛났다. 황민우 군은 이날 싸이의 수상을 소개하기에 앞서 무대에 깜짝 등장, '강남스타일'에 맞춘 완벽한 춤사위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싸이는 MMA에서 조수현 감독의 수상까지 더해 사실상 4관왕에 오르며 이날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일정 탓에 시상식에는 함께할 수 없었지만 그의 존재감과 한 해 동안 이룬 기록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싸이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도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상, 해외 유명 아티스트상,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솔로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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