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성형을 지지하는 패러디 뮤직 비디오를 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15일 오후 11시 생방송 예정인 tvN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 호스트 출연을 앞두고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곡 '포커페이스'를 패러디한 뮤직비디오 '플라스틱 페이스'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SNL코리아' 제작진에 따르면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이 뮤직비디오에 성형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들의 욕구가 발현된 형태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성형한 여성들을 '성형 괴물'로 몰아붙이는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기도 했다.

이번 패러디 뮤직비디오는 양동근의 '마이 미미 인형', 박재범 '남자기 때문에', 김현숙 'X라지'에 이어 'SNL코리아'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네 번째 작품. '플라스틱 페이스'를 연출한 백승룡 PD는 "성형이라는 다소 민감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무척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얼굴에 스케치를 하고 수술대 위에 오르는 등 열연을 펼쳤으니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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