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0억뷰에 가까워지고 있다.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5일 오전 10시 현재 9억 5149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을 기해 9억뷰를 넘어선 '강남스타일'은 약 일주일 만에 5000만 뷰를 누적시키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따라서 10억뷰 돌파는 시간 문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
'강남스타일' 이전까지 유튜브 최고 기록은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지난 2010년 발표한 곡 '베이비'. 이 곡은 9억뷰로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중 최다 조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싸이는 3년이 걸린 저스틴 비버의 기록을 단 146일 만에 넘어섰다. 또 현재 그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어 '강남스타일'은 9억뷰를 넘어 10억뷰를 돌파하는 최초의 뮤직비디오로 유력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국적 음악전문채널 MTV는 지난 11월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1위를 넘어 10억 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MTV는 26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우리가 전에 봤던 것들하고는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유튜브의 트렌드 매니저 케빈 알로카(Kevin Allocca)의 말을 인용해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10억 뷰 돌파 비디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제40회 아메리칸뮤직어워즈, 2012 MTV 유럽뮤직어워즈, MTV 비디오뮤직어워즈 등 해외의 시상식을 주름잡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2012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 2012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최다 부문 수상은 물론 대상에 해당하는 최고의 노래상을 받는 등 안팎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plokm02@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