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선덜랜드는 꼭 이겨야 할 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15 11: 35

"절대 잊지 못한다".
부상서 회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 공격수 웨인 루니(27)가 선덜랜드전 필승을 다짐했다.
루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선덜랜드팬들이 환호하는 것을 들었다. 선덜랜드를 응원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우리가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조롱거리로 웃은 것은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EPL 우승경쟁을 마지막 경기 결과를 확인해야 알 수 있었다. 그만큼 치열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덜랜드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종료 휘슬이 울렸을때 우승컵을 눈 앞에 두었지만 1분 후 주인이 바뀌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49분 경기를 뒤집고 QPR에 3-2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89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같았지만 득실에서 밀려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루니는 "그동안 나는 경기 일정이 발표됐을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그리고 에버튼의 경기 일정만 살펴봤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선덜랜드도 살펴보고 있다. 올 시즌 꼭 이겨야 할 팀은 선덜랜드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새벽 홈으로 선덜랜드를 불어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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