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지난 2월 발표한 앨범 '얼라이브(Alive)'로 미국의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퓨즈TV가 선정한 2012년 베스트 앨범40에 뽑혔다.
퓨즈TV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퓨즈TV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의 베스트앨범 40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퓨즈TV는 K팝 전문가와 네티즌의 말을 인용해 "빅뱅이 다섯 번재 미니앨범 '얼라이브'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며 "이는 전통적인 K팝, 댄스팝, 알앤비(R&B)와 다른 장르들의 사이에 빅뱅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앨범 수록곡 '배드 보드(Bad Boy)', '블루(Blue)'가 일렉트로닉한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와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앨범40에는 빅뱅 외에 멈포드&선스(Mumford&Sons) '바벨(Babel)',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 '본 빌런(Born Villain)',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레드(Red)', 다이아몬드 링스(Diamond Rings) '프리 디멘셔널(Free Dimensional)', 칼리 래 젭슨(Carly Rae Jepsen) '키스(Kiss)' 등이 선정됐다.
한편 '얼라이브'는 지드래곤과 테디를 비롯, YG프로듀서진이 대거 참여한 앨범으로 '사랑먼지', '재미없어', '판타스틱 베이비' 등 독특한 제목의 곡들로 빅뱅의 매력을 극대화 했다는 평을 들었다.
빅뱅은 '얼라이브' 발표 후 데뷔 후 첫 월드투어에 나서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레이디 가가, 마돈나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월드투어를 진행한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일정을 진행 중이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