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결별설에 시달리고 있는 '할리우드 비주얼 커플' 부부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의 불화 원인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미국의 뉴스매체 'NY데일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란다 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함께 있는 모습이 뉴욕의 곳곳에서 발견됐다"며 미란다 커-올랜도 블룸 커플의 불화설의 원인으로 디카프리오를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지난달 10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38번째 생일 파티에서 늦은 시간까지 머무르며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고, 같은 달 21일에는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친밀한 모습으로 옆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의심을 샀다.

커와 디카프리오가 함께 있었던 파티에 참석했던 한 목격자는 "미란다 커는 자신의 다리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위에 걸친 채 밤새 그의 옆에 머물렀다. 둘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하며 의혹에 무게를 더했다.
디카프리오와 블룸은 절친한 사이다. 따라서 미란다 커와의 사이도 그저 친구로서의 친분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러나 두 부부의 측근은 지난 14일 '쇼비즈스파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란다 커, 올랜도 블룸은 현재 별거 중이다. 이들은 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 중이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원만치만은 않은 사실을 밝힌 바 있어 의혹이 완전히 풀리지는 않는 상황이다.
한편 블룸-커 부부는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0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후 결혼 6개월 만인 지난 해 1월 아들 플린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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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 공식트위터(왼쪽), 영화 '굿 닥터' 스틸(가운데), 영화 '11번째 시간' 스틸(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