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내딸 서영이'에서 박해진이 박정아에게 최종 이별통보를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내딸 서영이'에서 이상우(박해진 분)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강미경(박정아 분)에게 "마음이 변했다. 나하고 맞는 사람 만나 빨리 안정을 찾고 싶었다. 네 거짓말 안 다음부터 마음이 (호정이에게) 오버랩됐고 사실 그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매몰차게 말했다.
그는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매일, 매일 생각했어. 이게 나야. 그러니까 지금부터 너하고 난, 남이야"라고 이별 통보를 했다. 이 말을 듣던 미경은 "이해가 안돼.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호정이를 만나고 아버님한테 인사를 드리는 사이로 발전할 수가 있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상우는 마음을 돌리지 않고 재차 이별을 종용했다.
최호정(최윤영)은 3년 전부터 상우를 순수한 마음으로 짝사랑해 왔던 인물. 미경과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이라는 걸 알게 된 상우는 미경을 향한 사랑을 털어내기 위해 호정에게 자신과 결혼해줄 것을 부탁했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이를 알리 없는 상우의 아버지는 오히려 상우를 타박했다.
앞서 상우는 강우재(이상윤)의 동생인 미경과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이서영(이보영)의 비밀과 겹사돈이라는 큰 암초에 부딪히며, 미경에게 결혼을 미루고 지금처럼 연인으로 지내자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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