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사면초가 이덕화, 버티기 돌입 ‘안방 분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15 22: 27

‘메이퀸’ 속 이덕화가 건강을 핑계로 버티기 작전에 들어가며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35회에서 장도현(이덕화 분)은 강산(김재원 분)과 천해주(한지혜 분)가 도현이 과거 중정요원을 매수하고 폭행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사면초가에 놓였다.
또한 윤정우 검사(이훈 분)가 중정요원의 진술을 확보하면서 도현은 구속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도현은 당뇨와 고혈압을 핑계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를 본 해주와 강산은 씁쓸해 했다. 도현은 예상대로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 병원으로 도망친 도현은 강산과 해주가 다른 조선소와 합작을 해서 드릴십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방해하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도현은 그동안 자신의 성공을 위해 강산, 해주의 친부모는 물론이고 강산의 할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 모두 학수와 강산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석유지도를 빼앗기 위한 것이었다.
성공을 위해 사람을 죽이고 온갖 계략을 꾸미는 도현이 건강을 핑계로 또한번 수사망을 피해가면서 시청자들의 분노는 거세지고 있다.
한편 이날 해주는 검찰에 출두한 도현의 멱살을 잡으며 “아버지를 죽인 죄값을 똑똑히 치르게 만들어주겠다”고 분노했다. 이어 도현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현의 심복을 자처한 박창희(재희 분)에게도 “당신도 똑같은 사람이다. 용서하지 않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강산은 자신 때문에 양아버지 혼철이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해주에게 “과거에 발목 잡히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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