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명이 읽은 베스트셀러 '뇌천기', 무협 MMORPG로 한국 상륙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2.16 08: 30

중국에서 5000만명의 독자가 구독했던 인기 인터넷 소설 '뇌천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무협 MMORPG '뇌천기'가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서비스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서비스 될 '뇌천기'는 샨다문학의 인기 인터넷 소설 ‘뇌천기(원작 성진변)’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자랑한다. 또한 2.5D 방식의 게임진행과 PK, 공성전 등의 콘텐츠는 국내 MMORPG 이용자들에게도 친숙함을 선사한다.
‘뇌천기’는 개발 당시 샨다게임스의 CEO가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받아 진행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개발 인력도 대작게임에 버금가는 200여명에 달하며, 개발비 또한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에서 공개서비스 당시(2011년 5월) 5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큰 이슈를 몰고 왔던 무협 MMORPG ‘뇌천기’가 한국에 상륙한다.

▲ 양산형 중국게임이 아닌 '뇌천기'
국내 게이머들에게 중국게임의 인식은 좋지 못하다. 그 동안 보여줬던 중국게임들은 온라인게임의 종주국인 한국의 게이머들에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뇌천기’는 다르다. ‘뇌천기’는 웰메이드 게임을 자처할 만 하다.
국내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맞춘 풍부한 콘텐츠와 탄탄한 시나리오가 뒷받침 되어 있으며, 2.5D의 단순하지만 MMORPG 재미에 최적화된 친숙한 게임 방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풍부한 개발 인력이 바탕이 되어 콘텐츠 수급이 원활하고,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인 게임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 방대한 콘텐츠가 선사하는 쾌적함
게임에서 쾌적함이 주는 의미는 다양하다. ‘뇌천기’는 물 흐르듯 이어지는 게임의 진행과정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한다. 공개서비스 기준 총 80레벨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뇌천기’는 원작소설의 탄탄한 시나리오가 바탕이 되어 게임을 즐기면서 무협소설 한편을 읽는 느낌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규모 PVP 공성전과 세력간 PK 등 커뮤니티 시스템도 충실하게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MMORPG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커뮤니티간 혈맹, 길드 단위 콘텐츠 등 세밀한 부분까지도 신경 썼다.
‘뇌천기’는 선(善)과 마(魔) 양대 세력간 대립구도를 그리고 있다. 각 세력에는 3가지 문파(검사 계열, 법사 계열, 치유사 계열)가 존재하고 이들은 서로 대립을 통해 성장해 나간다. 하지만 궁극의 목적지에 도달하면 공동의 적인 요계가 등장해 두 세력은 연합을 해 요계 세력과 대적해야 한다. 이렇게 판타지의 기본적인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선과 악의 대립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연합을 통한 목적 달성이라는 복합적이면서 이상적인 구조를 탄생시킨 것이다.
▲ 생각보다 훌륭한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가 주는 몰입감
‘뇌천기’는 2D 방식이 주는 그래픽의 한계를 뛰어넘은 화려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뇌천기’를 단순히 과거 1세대 MMORPG 방식으로 생각한 게이머라면, 그래픽에서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2.5D 방식을 채택해 다소 떨어질 수 있는 그래픽 퀄리티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연속 스킬을 통한 이펙트를 세밀하게 구현해 전투가 주는 몰입감도 버리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뇌천기’는 기본 스킬 10개에 클래스별 스킬 28개가 조합되어 총 97개의 다이내믹한 스킬을 선보인다.
▲ 소환수, 강화, 제작 등 깨알 같은 재미와 편의 시스템
MMORPG의 깨알 같은 재미는 역시 펫 시스템과 강화 및 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좀더 강해지기 위한 열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이들 시스템이 ‘뇌천기’에도 충실히 반영되어 있다. 특히 소환수로 불리는 펫 시스템은 단순한 관상용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와 탑승장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포획, 방생, 번식 기능을 활용해 강력한 보조 전투 수단으로 육성도 가능하다. 여기에 오행 속성을 활용한 장비 강화 시스템으로 보다 강력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주조와 각성을 통한 제작과 합성도 가능하다.
많은 중국 게임들이 가지고 있던 자동 사냥 시스템이 ‘뇌천기’에는 없다. 하지만 ‘뇌천기’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하면서, 게임의 몰입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합리적인 편의 시스템을 지원한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자동 이동, 게임진행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자동회복 및 수리, 소환수의 육성을 자동으로 설정하면 게임이 알아서 처리해준다. 이용자는 자동으로 설정된 기능들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이를 통해 육성이 잘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만 하면 된다.
▲ MMORPG 본연의 재미를 느껴보자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뇌천기’를 “1세대 MMORPG 같은 친숙한 느낌이라서 좋다.” “2D 방식의 장점을 잘 녹여 넣어 상당한 몰입감을 준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2D MMORPG가 등장한지 10여년이 지났고, 고 퀄리티 3D 게임들이 즐비한 현재 시점에서 2.5D 방식의 ‘뇌천기’가 이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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