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완패' 함부르크에 혹평...손흥민 평점 5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16 07: 53

독일 언론이 바이어 레버쿠젠에 완패한 함부르크 SV에 혹평을 가했다. 손흥민(20, 함부르크)도 이를 피해갈 순 없었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서 끝난 레버쿠젠과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했다.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후반 20분 막시밀리안 베이스터와 교체됐다. 손흥민만 부진한 것은 아니다. 팀이 전체적으로 레버쿠젠에 밀렸다. 그 결과 함부르크는 레버쿠젠의 공세를 이기지 못한 채 0-3으로 완패했다.
함부르크의 완패에 독일 언론 '빌트'는 혹평을 내렸다. '빌트'는 이날 선발로 나선 함부르크 선수들에게 가혹한 평점을 내렸다. 가장 높은 평점이 4점으로 골키퍼 레네 아들러와 교체로 들어간 베이스터, 이보 일리세비치가 받았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가 평점 5점을 받았고, 중앙 수비수 2명과 미드필더 페르 스켈브레드가 최저점인 6점을 받았다. 1점부터 6점까지 부여되는 독일 언론의 평점은 높을수록 좋지 않은 평가다.

반면 레버쿠젠의 선수들은 평점 1점에서 3점대를 받았다. 특히 2골 1도움을 기록한 터트린 슈테판 키슬링은 최고점인 평점 1점을 받아 이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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