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달력 배송 방송이 토요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시청률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1.3%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세계 각지에 달력을 배송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하하가 결혼식 이후 떠난 신혼여행지인 베트남에서 달력을 배달하는 것을 비롯해 정형돈이 러시아로, 노홍철이 뉴욕으로 떠나 한 해 동안 ‘무한도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장면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가요제 특집에 함께 한 또 다른 ‘무한도전’ 가족인 가수 싸이가 등장, 미국에서의 큰 인기를 실감케 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과 SBS ‘스타킹’은 각각 시청률 9.3%와 1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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