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하정우-강동원, 충무로 최강 ‘男男커플’이 온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16 09: 43

2013년 충무로 최강 ‘남남커플’이 뜬다
19세기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 ‘군도’(감독 윤종빈)가 하정우, 강동원의 캐스팅을 확정,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군도’는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액션이라는 장르로 풀어낸 영화. 하정우와 강동원의 호흡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정우는 올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를 시작으로 ‘러브 픽션’ 등 연이은 흥행과 더불어 ‘577프로젝트’에선 주연 및 기획을, ‘롤러코스터’라는 작품에서는 직접 연출까지 하면서 다방면에 재능을 뽐내며 충무로 대세남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작품에서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하정우가 이번에는 백정의 삶을 살다가 의적단의 일가족이 되는 돌무치 역을 맡아 19세기 당시 억압받는 민초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313만 명, ‘전우치’ 613만 명, ‘의형제’ 550만 명을 동원하며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강동원이 소집해제 후 ‘군도’를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강동원은 전라 나주지방의 대부호 조대감의 아들로 최고의 무술실력을 가졌지만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인정받지 못해 삐뚤어진 조윤 역을 맡아 복합적인 인물을 소화한다.
‘군도’는 2012년 상반기 ‘범죄와의 전쟁’로 474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한해 한국영화의 전성시대를 연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종빈 감독은 데뷔 때부터 함께해 온 하정우를 캐스팅 한 것에 이어 소집해제를 앞두고 무수한 러브콜을 받은 강동원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환상의 캐스팅 조합을 만들었다.
충무로 대세남 하정우와 강동원, 윤종빈 감독이 어떤 앙상블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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